
엔씨소프트의 대표게임 리니지M. ⓒ 엔씨소프트
[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는 24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2분기 신규게임 출시로 하반기 기초체력(펀더멘털) 개선 구간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0만원을 유지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20일 '트릭스터M' 출시와 6월말 '블레이드앤소울2' 출시로 실적은 2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며 "두 게임 모두 사전 예약규모가 예상을 뛰어넘었으며, 출시 지연 과정에서 완성도에 대한 제고가 나타나면서 예상을 웃도는 흥행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리니지M'이 상반기 일본, 대만에 이어 하반기 북미, 유럽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며, 블래이드앤소울2는 일본, 대만 시장 진출도 노리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황 연구원은 "신규게임 출시를 바탕으로 하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상반기대비 각각 42.9%, 140.6% 증가할 전망"이라며 "신규게임에 대한 추정에 이어 해외진출에 대한 부분도 보수적으로 가정하고 있어 실제 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연말에는 '아이온2'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