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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모더나 백신 생산 수주 실적 '기대'

올해 하반기 초 백신 상업화 전망…목표가 96만원 '유지'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5.24 09:00:48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전경. ⓒ 삼성바이오로직스

[프라임경제] SK증권은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미국 모더나와 메신저 리보핵산(mRNA) 코로나19 백신 완제품(DP) 생산 수주계약을 체결해 하반기 실적 성장세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6만원을 유지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모더나 백신의 완제공정 기술 도입과 원부자재 공급 이후 오는 3분기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 백신 무균충전, 라벨링, 포장 등의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라며 "올해 하반기 초부터 상업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mRNA 원액을 생산하기 위해선 추가 공장 설비를 구축해야 한다"며 "추가적인 설비 구축 이후 원액 위탁생산도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 2, 3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4공장은 건설중에 있는 상황이다. 총생산 생산능력(CAPA)은 36만4000L로 대부분 항체 치료제 생산 공정으로 이뤄져 있다.

그는 "구체적인 수주 물량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번 수주계약 체결에 힘입어 삼성바이오로직스 실적 성장세는 하반기에 더욱 상승해 추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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