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가 18일 기업 실적 호조에 따른 기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3134.52대비 38.53p(1.23%) 상승한 3173.05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974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402억원, 3498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60%), 운수창고(-0.34%), 종이목재(-0.32%) 업종을 제외하고 철강금속(4.81%), 건설업(2.71%), 전기가스업(2.41%), 증권(2.41%), 기계(2.11%)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전자우(-0.41%)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올랐다. SK하이닉스가 전일대비 3500원(2.98%) 상승한 12만100원으로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LG화학이 전일대비 2만1000원(2.44%) 오른 88만1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연휴를 앞두고 기관 매수세 유입 및 IT, 철강, 건설 업종 반등으로 상승했다"며 "중국발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산업재 업종 조정이 있었지만, 포스코가 5%로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962.50대비 6.60p(0.69%) 내린 969.10에 시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40억원, 905억원의 물량을 매수했으며, 개인은 167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운송(-2.93%), 정보기기(-0.77%), 건설(-0.47%), 섬유·의류(-0.30%), 소프트웨어(-0.26%) 등 8개 업종이 하락했으며, 디지털컨텐츠(2%), 비금속(1.30%), 유통(1.18%), 반도체(1.17%), 오락·문화(1.15%)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스튜디오드래곤(-0.10%)만 하락했다. 시총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전일대비 1300원(1.14%) 상승한 11만5600원을 기록했으며, 펄어비스가 전일대비 3200원(5.73%) 뛴 5만9000원으로 가장 크게 상승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3원(0.37%) 내린 1130.5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