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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물량 최대 '최초 · 최고 · 최대' 마케팅 승부

치열한 차별화 경쟁 "수요자 각인으로 지역 대장주 자리매김"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1.05.18 10:48:40

© 포애드원


[프라임경제] 5~6월 전국적으로 분양 물량이 쏟아지는 가운데, 건설사들의 차별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분양 시장이 단지별 청약 경쟁률 편차가 크고, 양극화가 심화되자 지역 랜드마크를 표방한 마케팅을 시행하며 수요자들을 공략하는 모습이다.

부동산114 자료(17일 기준)에 따르면, 5~6월 전국에서 분양 혹은 예정인 물량은 총 9만1376가구(임대 제외)다. 지난해(6만1778가구)와 비교해 48% 늘어난 수치로, 2000년 이후 동기간 최대 물량이 예정된 것이다. 

이처럼 역대 최대 물량이 쏟아지면서 '최초·최고·최대' 마케팅을 내세운 단지들이 수요자 이목을 끌고 있다. 지역 내 최초 마수걸이 아파트·최고층·최대 규모로 공급되는 단지들은 희소성이 높고, 상징적이어서 수요자들에게 각인되기가 쉽기 때문이다.

실제 이런 마케팅 전략은 분양 시장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2월 부산 수영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는 10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만824건이 접수, 1순위 평균 경쟁률 558.02대 1을 기록했다. 단지는 수영구 최초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로 공급되는 점이 부각되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올 2월 경기도 가평에서 청약을 받은 가평자이는 36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176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11.44대 1로 가평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가평 내 최고층·최대 규모라는 점을 내세우며 수요자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지역 내 최초·최고·최대 등 희소한 장점을 내세워 차별화를 강조한 아파트들은 추후 지역 대표 대장주 단지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경기 고양 대장주 아파트 '킨텍스 꿈에그린(2019년 2월 입주)'는 분양 당시 일산신도시 내 최고층·최대 규모 브랜드 아파트로 공급됐다. 현재(11일 기준) 단지 3.3㎡당 평균 매매가는 고양시 평균(1514만원)과 비교해 약 2배 이상 높게 형성된 3875만원에 달한다. 

전북 군산 대장주 '군산 디오션시티 푸르지오(2018년 3월 입주)'는 분양 당시 디오션시티 최초 공급 아파트로 이목을 끌었다. 현재 단지는 시 평균(554만원)대비 2배 이상 높게 형성된 134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 내 최초·최고·최대 단지로 공급되는 경우 수요자들에게 장점이 쉽게 각인돼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라며 "여기에 상징성과 희소성까지 갖추며 향후 지역 대표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아 이런 마케팅을 적용한 단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는 6월 전라북도 익산시 마동 일원에 모습을 드러낼 '힐스테이트 익산'은 우수한 상품과 입지를 누릴 전망이다. © 현대건설


이런 가운데 올해 최초·최고·최대 단지로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들이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000720)은 오는 6월 전라북도 익산시 마동 일원에 전용면적 59~126㎡ 총 454세대로 구성된 힐스테이트 익산을 분양한다. 전북 익산에 들어서는 첫 번째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인 만큼 우수한 상품과 입지를 누릴 수 있다. 

남측향 위주로 배치된 단지는 대부분 세대가 4베이(Bay) 판상형 구조로 통풍과 환기가 용이하다. 전용면적 59㎡ 타입은 안방 드레스룸이 적용되며, 84㎡(일부 세대 제외)의 경우 안방 드레스룸·현관 팬트리·알파룸 등이 적용됐다. 

삼성물산(028260)은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4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래미안 포레스티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총 3개 단지로 이뤄진 래미안 포레스티지는 전용면적 39~147㎡ 총 4043가구 규모다. 이중 전용면적 49~132㎡ 2331가구가 일반 분양 된다. 단지는 동래구 최대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금강공원 산책로와 연계된 래미안 둘레길이 마련되며, 단지별로 조성되는 커뮤니티센터에는 피트니스·실내골프연습장·수영장(2단지)·시니어클럽 등 부대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온천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혜림건설의 경우 강원도 춘천시 동내면 학곡리 일원에 전용면적 84∼100㎡ 총 762가구로 조성되는 학곡지구 모아엘가 그랑데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는 학곡리 일대 32만1851㎡에 3000가구가 들어설 학곡지구에 분양하는 첫 번째 단지다. 

한편 금호건설은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구읍리 일원에 '시내 최고층' 포천 금호어울림 센트럴을 전용면적 84㎡ 총 579가구 규모로 분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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