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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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3 10:22:00
[프라임경제]3일 종합주가지수(KOSPI)는 오전 10시 5분 현재 19.53 포인트 하락한 1828.00을 기록했다. 대형주,중형주,소형주 전 영역에 하락세가 뚜렷하다. 미국 증시 하락과 미국 금융기관의 신용 경색 우려가 작용한 결과다.
철강주를 제외한 전영역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항공운송주는 유가 상승 제속세 전망으로 아시아나항공(-2.21%), 대한항공(-1.69%), 한진(-1.16%), 대한통운(-6.22%) 등 고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 부분 역시 산업은행 민영화 방침이 장기적으로는 몰라도 단기적으로는 호조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이 부분이 모멘텀으로 연결되지 않아 가격 하락에 동조했다. 메가뱅크론에 대한 회의적 시각도 이러한 하락세를 부채질했다. 대운하 건설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돼 상승했던 대운하관련주가 대운하 유보 방침이 흘러나오면서 -10.29% 하락한 것도 특기할 만한 사항이다.
철강주는 포스코가 0.87% 가량 상승하고 있고 동국제강(1.46%), 현대제철(1.22%) 등 철강주가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철강제품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현대제철이 롯데건설에 소결·제강공장 수주 계약을 발주했다는 투자 소식도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