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DB금융투자는 17일 한국자산신탁(123890)에 대해 지난 1분기 신규수주가 전년동기대비 148% 증가해 2분기에도 수주 성과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300원을 유지했다.
지난 2001년 설립된 한국자산신탁은 부동산 임대업 및 판매업, 기타 부동산 개발·관리·처분 관련 업무를 영위하고 있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신규사업으로 도시정비사업과 임대주택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자산신탁은 지난 14일 1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6.8% 감소한 629억원, 14.5% 줄어든 334억을 기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조윤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DB추정치대비 양호한 영업이익(316억원)을 기록했다"며 "주목할 점은 1분기 신규수주가 지난해대비 148.4% 증가한 872억원으로 집계됐다는 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수주란 것이 분기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1분기 신규수주가 평상시보다 많았지만, 2분기 현 시점에도 전년대비 수주 성과가 양호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신규분양 시장 확대가 신탁 신규수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확실해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