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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규제 '틈새시장' 조망권 아파트에 뜨거운 청약열기

집값 상승률 '평균 2배' 높은 희소가치와 주거 만족도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1.05.11 09:10:05

본격 분양을 앞둔 '춘천 파밀리에 리버파크'는 주변 북한강과 공지천을 바라볼 수 있는 탁월한 조망권을 확보했으며, 글로벌 놀이공원 레고랜드를 비롯해 춘천 역세권 개발 등 다양한 개발호재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 신동아건설


[프라임경제] 올 분양시장에서 비(非)규제지역 내 '자연조망권'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 벗어나 각종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장점과 더불어 조망권 희소가치에 수요자들 관심이 높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분기 기준 비규제지역에서 청약 접수를 진행한 153개 주택형 가운데 110개(71.9%)가 1순위 청약에서 마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29.3%)와 비교해 2.5배 가량 높은 수치로, 최근 비규제지역에 대한 청약열기가 상당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비규제지역 내 자연조망권 아파트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자연조망권 아파트는 시야 방해 건물들이 주변에 없어 수려한 자연환경을 거실에서 바라볼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강변이나 산, 공원 등이 가까워 여가활동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어 주거만족도가 높다.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도심 속에서 자연친화적 주거환경이 확보된 곳은 한정적인 만큼 희소가치가 높다는 점도 주목된다. 

현재 자연 조망권 조건을 충족시키는 입지가 마땅치 않은 수도권 및 광역시와 달리 대부분 지방으로 이뤄진 비규제지역은 상대적으로 쾌적한 자연환경을 보유한 곳이 많아 신규 공급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실제 주택시장에서의 선전도 돋보인다. 

KB부동산(4월 기준)에 따르면, 공지천과 조각공원 등 중심으로 수려한 자연환경을 갖춘 강원 춘천시 온의동 소재 온의롯데캐슬스카이클래스(2015년 11월) 전용 84㎡ 평균 매매가는 5억원으로 조사됐다. 

업계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38.9%(1억4000만원)가 오른 수치인 동시에 지역 평균보다 2배가 넘는 상승률이다. 실제 춘천시 온의동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억6992만원으로, 전년대비 14.22%(3360만원) 오르는데 그쳤다.

전북 전주 덕진구 송천동 소재 에코시티더샵 2차(2018년 1월)은 세병호수와 중앙호수공원과 인접해 일부 동에서 공원 조망을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 때문인지 전용 84㎡의 경우 평균 매매가가 지난해와 비교해 44.70%(1억9000만원) 상승한 6억1500만원에 거래됐다. 

반면, 같은 기간 전주 덕진구 송천동 아파트 평균 매매가(2억8820만원)는 24.1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처럼 비규제지역 내 자연조망권 아파트 가치가 재조명되면서 향후 분양을 앞둔 신축 단지에 대해 실수요자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신동아건설이 강원 춘천시 근화동에 주변 북한강과 공지천을 바라볼 수 있는 탁월한 조망권을 확보한 '파밀리에 리버파크'를 분양한다. 해당 단지는 전용 59㎡·84㎡ 총 320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157세대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춘천 파밀리에 리버파크는 주변 교통과 교육 관련 시설들이 풍부해 우수한 주거편의성을 확보했으며, 글로벌 놀이공원 레고랜드를 비롯해 춘천 역세권 개발 등 다양한 개발호재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의 경우 전북 군산시 지곡동에 전용 84~238㎡ 총 665세대로 구성된 '호수공원 아이파크'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 은파호수공원이 있어 일부 세대에서는 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며, 인근으로 새들공원·수송근린공원·점방산 등 녹지공간도 풍부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 오룡지구에서는 디에스종합건설이 전용 84㎡ 총 348세대 규모의 '남악오룡지구 대성베르힐 더포레'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 바로 뒤에 망모산이 있어 산 조망을 누릴 수 있으며, 인근에 영산강이 흐르고 있어 산과 강을 누리는 쾌적한 주거 여건을 갖췄다. 

한편, 경남 거제시 상동동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전용 74~98㎡ 총 1228세대 규모로 조성된 '더샵 거제디클리브'를 분양한다. 단지 옆에 계룡산이 자리해 조망이 가능하며, 단지 내 넓은 잔디광장 더샵필드와 초화류가 어우러진 페르마타 가든 등 다양한 정원이 조성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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