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섬(020000)이 올해 1분기 소비 심리 회복에 힘입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현대백화점 그룹 계열 패션기업 한섬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45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4.4%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은 33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8%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325억원으로 50.6% 늘었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은 10.8%에서 13.6%포인트 상승했다.
한섬이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뤄낸 배경으로는 소비심리 회복이 꼽힌다.
한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소비 심리 회복에 힘입어 온·오프라인 의류 매출이 늘었다. 여기에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기저 효과가 더해지면서 실적 개선 폭이 커졌다.
한섬 관계자는 "소비심리 회복에 따른 신제품 판매가 크게 늘었고 언택트(비대면) 소비 트렌드 지속으로 온라인 매출 또한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모두 늘었다"고 설명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한섬의 올해 실적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이지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핸썸TV 및 스타일라이브 등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온라인 매출 신장률은 19.7%, 매출 비중은 21%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섬의 매출액 중 백화점 비중은 약 60.0%인데 지난 2월 현대백화점그룹의 더현대 서울 오픈으로, 오프라인 매출액은 연내 코로나19 확산 이전의 수준으로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