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는 7일 제약·바이오, 건설 업종 강세 영향으로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3178.74대비 18.46p(0.58%) 상승한 3197.20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기관은 348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901억원, 1425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화학(-0.53%), 의료정밀(-0.21%), 전기전자(-0.17%) 업종을 제외하고 의약품(2.98%), 건설업(2.80%), 종이목재(2.17%), 음식료품(2.12%), 전기가스업(2.09%)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전자(-0.49%), NAVER(-0.14%), 카카오(-0.43%), LG화학(-2.03%)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오름세였다. 셀트리온이 전일대비 1만4000원(5.54%) 상승한 26만65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전일대비 2만1000원(2.68%) 오른 80만4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업종별로 제약·바이오, 건설, 기계, 음식료 등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철강, IT 업종은 약세였다"며 "코스닥은 한주간 공매도 영향으로 코스피대비 부진한 흐름을 보였지만, 이날 다시 강세였다"고 평가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969.99대비 8.31p(0.86%) 오른 978.30에 시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875억원의 물량을 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8억원, 14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1.63%), 통신방송서비스(-1.21%), 인터넷(-0.24%) 업종이 하락했으며, 건설(4.45%), 운송(3.39%), 컴퓨터서비스(3.21%), 유통(3.04%), 기타서비스(1.39%)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코프로비엠(-0.94%), CJ ENM(-3.74%), 스튜디오드래곤(-3.20%)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전일대비 4800원(4.44%) 치솟은 11만2900원으로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셀트리온제약이 전일대비 4400원(3.45%) 뛴 13만18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5원(0.39%) 내린 1121.3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