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강원도 춘천 차이나타운이 무산된 것에 관해 입장을 밝혔다.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SNS 계정
[프라임경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28일 강원도 춘천 차이나타운이 무산된 것에 관해 "청년 일자리가 사라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28일 본인의 SNS 계정으로 "왜곡된 선동으로 청년 일자리를 걷어차버리고도 잘한 일인 것처럼 선전해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한국과 중국 양국 문화를 교류하고 체험하는 복합문화관광단지를 저급 차이나타운이라고 왜곡했다"며 "심지어는 중국인들이 모여사는 차이나타운을 저급이라고 비하하면서 선동했다"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그러나 사실은 차이나타운이 아니고 한류 영상테마파크, K-POP 뮤지엄 등 정말 많은 양국의 문화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고 양국의 관광객이 찾을 수 있는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완전히 왜곡된 선동과 반중 정서로 그냥 사업을 발로 차버렸다"며 "덕분에 코오롱글로벌은 좋은 투자기회를 잃었고, 강원도와 우리는 △관광 △서비스 △항공 △교통 △숙박 등에서 일자리가 사라졌다"고 강조했다.

강원도 춘천 차이나타운 무산에 관해 이준석 전 최고위원도 입장을 밝혔다. ⓒ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최고위원 SNS 계정
한편 이 전 최고위원은 김 의원의 입장에 관해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중국자본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얘기를 했지만, 인민망에서 특수목적법인(SPC)를 세워 투자한 것이 밝혀졌다. 불만이 있으면 최 지사에게 털어놓으시면 더 빠를 것이다. 선동, 저격하는 글을 올리지 말고 특별법이라도 내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