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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 "호남 민심 얻기 위한 노력하겠다"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1.04.27 16:52:44

유의동·김태흠·김기현·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토론회에서 각자의 입장을 밝혔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27일에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자들과의 토론회에서 각 후보들은 표심이 약한 호남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국민의힘 원대대표에 출마 의사를 밝힌 유의동, 김기현, 권성동, 김태흠 의원은 이날 열린 토론회에서 호남지역에 대한 질의에 관해 인사 등용 등의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기현 의원은 "우리 정부 시절 호남 출신 인재들이 많았다"며 "하지만 호남 출신 인물들을 전면 배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이들을 전면 배치하고 인재풀을 구성해야 하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태흠 의원은 "군사정권 당시엔 호남에서의 우리 당 지지가 더 높았다”며 “호남에서 민심을 얻는 것이 전국 정당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 정권 시절 호남 출신 장관 등의 인물을 등용하고 추후 정계 진출을 통해 호남 민심을 위한 발판과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권성동 의원은 "(광주에 있는) 국립 518 민주묘지에 방문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허태열 비서실장에게 호남 출신을 등용할 것을 건의한 바도 있다. 앞으로도 호남 출신 인재의 등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의동 의원은 "유사성이 있음에도 전달되는 채널이 부실한 것이 문제였다. 호남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민심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호남위원장 등과 함께 대화하고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토론회에서 유의동 의원은 민생친화적인 모습을 통한 확장성을, 김기현 의원은 야권 대통합과 이슈 선점을, 김태흠 의원은 투쟁력과 외연 확장을, 권성동 의원은 상임위 재조정 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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