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피씨엘(241208)은 26일 동아에스티와 '코로나19 진단키트 국내외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MOU를 통해 피씨엘 코로나19 진단 제품의 국내외 판매 확대를 위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동아에스티는 국내를 포함해 해외 전역에 주로 약국을 통한 영업 유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피씨엘은 이를 활용해 코로나19 진단제품을 판매·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피씨엘 신속 항원검사키트는 비인두를 통하거나, 간단하게 타액(침)을 채취해 10분 만에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 키트는 임상 민감도 약 94%, 임상 특이도 99.99% 성능을 갖췄다. 이달 독일 자가진단제품 승인을 획득했으며, 오스트리아 부르켄란트주(Burgenland) 정부에서 시범사업에 사용되기도 했다. 단가도 분자진단(RT-PCR)에 비해 약 20분의 1 수준으로 보조적인 수단으로써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예산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피씨엘은 자사 제품의 국내외 판매 촉진을 위해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동아에스티의 글로벌 영업망을 적극 활용하고, 글로벌 경쟁력 및 시장도 적극 확대할 예정이다.
피씨엘 관계자는 "이번 MOU로 우수한 제품과 국내외 유통망이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는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동반 성장을 이루고,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예방 및 극복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