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추미애 "외눈, 시각장애인 지칭한 것 아냐"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1.04.26 09:52:32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외눈 표현에 관해 장애인 비하가 아니라는 뜻을 밝혔다. ⓒ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SNS 계정

[프라임경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26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엄호하는 과정에서 '외눈' 표현으로 비판을 받는 것에 대해 장애인 비하가 아니라는 뜻을 밝혔다.

추 전 장관은 이날 본인의 SNS 계정으로 "최근 제가 쓴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견지해 왔던 진실보도의 정신을 지지하는 글의 일부 표현을 놓고, 일부 정치인들이 오독하고 왜곡한 것에 대해 심심한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게시글에서 뉴스공장이 정치적으로 편향된 것이 아니라 언론상업주의에 빠져 있는 언론재벌들이 외눈으로 보도하는 언론들이 문제고 양눈으로 보도하는 뉴스공장을 타박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일부 정치인들은 외눈이라는 단어만 쏙 뽑아내 장애인 비하라고 말하면서 저에게 사과를 요구했다"며 "김어준 뉴스공장이 폐지돼선 안된다는 점은 애써 외면하고 팩트체크는 관심 없이 노골적으로 정치하는 언론들이 득세하는 이 상황에서 일부러 그러는 건지 장애인 비하로 폄하해 매우 억지스럽게 만든 것도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추 전 장관은 국어사전에 있는 풀이 내용을 인용하며 "이런 맥락에서 볼 때 외눈은 시각장애인을 지칭한 것이 아니며 장애인 비하는 더욱 아닌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진실에는 눈감고 기득권과 유착돼 외눈으로 보도하는 언론의 편향성을 지적했다. 문맥을 오독해 제 뜻을 왜곡한 것이다.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