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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스첨단소재, OLED·동박 올해 실적 성장 '견인' 기대

1분기 매출액 전년比 25.2%↑…동박 실적 반영 영향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4.23 09:40:51
[프라임경제] KB증권은 23일 솔루스첨단소재(336370)에 대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동박 사업이 올해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 솔루스첨단소재


황고운 KB증권 연구원은 "OLED 소재 출하 확대 및 동박의 견조한 가격 흐름과 이익이 올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아이폰 전 모델 OLED 탑재 △중국 스마트폰 업체 OLED 채용 확대 △퀸덤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용 소재 하반기 출하로 사용처 다변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또한 상반기까지 동박 제품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동박 사업부 매출액 성장이 기대된다"며 "전지박 1공장 인증이 완료돼 정상적으로 가동되는 내년부터 전지박 사업부의 본격 성장이 전망되며, 물량 확대에 따른 마진 개선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 22일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대비 각각 25.2% 상승한 888억원, 95.5% 하락한 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시장전망치(컨센서스)대비 22% 웃돌았지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38억원대비 큰 폭으로 하회했다.

황 연구원은 "예상을 상회하는 매출액은 동박 매출액이 역대 최고치인 539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라며 "이는 전년동기대비 21.4% 상승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영업이익은 전지박 신규 가동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첨언했다.

동박 사업이 호실적을 거둔 배경은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가격 상승에 따른 동박 가격 상승 △반도체용 동박의 공급 부족(쇼티지)으로 인한 수요 견조 △바이오와 OLED 양호한 수요 지속 등을 꼽았다.

한편, 솔루스첨단소재의 전신인 두산솔루스는 지난 2019년 10월 두산(000150)에서 인적 분할됐고, 두산은 두산솔루스를 사모펀드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에 매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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