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9일 코스피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경제회복 기대감에 강보합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3,198.62대비 0.22p(0.01%) 상승한 3198.8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389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25억원, 1159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90%), 철강금속(1.45%), 의약품(1.19%), 보험(0.90%), 전기가스업(0.75%) 등 10개 업종을 제외하고 증권(-0.99%), 통신업(-0.41%), 운수장비(-0.40%), 종이목재(-0.38%) 등 11개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0.36%)와 셀트리온(0.49%) 2개 종목을 제외하고 모두 내림세를 나타냈다. 시총 1위 삼성전자가 전거래일대비 600원(-0.72%) 하락한 8만3300원, LG화학이 전거래일대비 1만6000원(-1.78%) 내린 88만1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아시아 증시 약세에도 경제회복 기대감이 지속되며 강보합 흐름을 보였다"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도 개인 투자자들이 증시를 떠받쳤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1,021.62대비 7.84p(0.77%) 오른 1029.46에 시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07억원, 593억원의 물량을 사들였으며, 개인은 110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은 금융(-1.52%), 오락·문화(-1.32%), 컴퓨터서비스(-0.98%), 출판·매체복제(-0.71%), 인터넷(-0.66%) 13개 업종을 제외하고 모두 오름세였다. 특히 반도체(3.73%), IT 하드웨어(2.30%) 2개 업종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알테오젠(-0.68%)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씨젠이 전거래일대비 1만400원(5.23%) 치솟은 20만9400원으로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셀트리온제약이 전거래일대비 4400원(2.82%) 뛴 16만6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9원(0.08%) 오른 1117.2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