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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EV배터리 수주 확대 기대…목표가 10.3%↑

올해 전지사업부 영업이익 전년比 96% 상승…큰 폭 외형성장 전망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4.19 08:55:33
[프라임경제] KB증권은 19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소송 최종합의 이후 전기차(EV)배터리 수주 확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10.3% 상승한 3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KB증권은 19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과의 배터리 소송 최종합의 이후 전기차(EV)배터리 수주 확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0.3% 상향 조정했다. ⓒ 프라임경제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소송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완성차업체로부터 추가 수주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올해 전지사업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6% 상승한 3조1560억원으로 큰 폭의 외형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배터리 생산능력 또한 지난해 30GWh에서 올해 40GWh, 내년 65GWh로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6월 이후 정제마진 상승도 예상된다. 백신접종 이후 미국 드라이빙(봄~초여름에 여행객이 늘어나는 시기) 시즌이 시작되면서 휘발유 가격 강세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백 연구원은 "낮은 재고 수준이 지속되는 와중에 6~7월 수요 급증 시 휘발유 가격의 단기 급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올해 1분기 SK이노베이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9조4236억원, 42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5.5% 감소,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1분기 복합 정제 마진은 배럴당 6.9달러 전분기대비 2.5달러 개선됐다"며 "마진 상승 이유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시차 효과와 더불어 휘발유 수익성 상승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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