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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컨소시엄, 한진중 주식매매계약 체결

해상플랜트, 사업 다각화 '일맥상통' 전략적 시너지 기대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1.04.15 17:27:45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한진중공업 채권단협의회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 동부건설


[프라임경제] 동부건설(005960) 컨소시엄이 산업은행 및 수출입은행과 시중은행 등으로 구성된 한진중공업(097230) 채권단과의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마무리시 한진중공업 발행주식 총수 66.85%를 취득하는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한진중공업 최대주주로 등극하게 된다.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한진중공업 인수와 관련해 "동부건설 부채비율은 업계 평균보다 현저히 낮고, 재무적 투자자도 존재해 자금 조달 부담은 크지 않다"며 "오히려 경쟁력 있는 한진중공업 인수를 통해 양사 기업 가치가 동반 상승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동부건설은 한진중공업 조선·건설업 분야와의 전략적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같은 건설업을 영위하곤 있지만, 각자 독자 사업 영역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장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대외적 우려와는 달리 최근 조선업 시황이 좋아짐에 따라 조선 부분 정상화도 차질 없이 이뤄질 것이라는 게 동부건설 측 설명이다. 

실제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조선업계 1분기 수주 실적은 2008년 이후 13년 만에 1분기 기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최근 추세인 그린뉴딜 정책과 부동산 공급 확대 등은 한진중공업과 동부건설에 최상의 환경이다. 

친환경 에너지로 해상풍력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한진중공업 해상 플랜트 기술은 동부건설 사업 다각화 전략과 맞아떨어진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동부건설은 해상풍력 및 해상태양광 등 해양플랜트 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부동산 공급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시점에 한진중공업과 함께한다면 그 시너지는 더욱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향후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본격적 기업 실사 이후 기업결합 승인 및 방위사업 등 주무관청 승인이 이뤄지면 잔금 지급 등 절차를 완료해 인수합병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동부건설은 법정관리 이후 5년 만에 기업 정상화를 이루는 등 성공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라며 "동부건설 위기관리 및 경영 노하우를 통해 한진중공업 경영 정상화도 조기에 달성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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