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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승인 코로나19 백신, 국내 위탁 생산…"8월부터 대량 생산 돌입"

국내 제약사, 해외 백신 제조사와 계약 진행중…"얀센 계약변경 검토 없어"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1.04.15 15:12:39
[프라임경제] 국내 한 제약사가 해외에서 승인 받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국내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하고 대량 생산에 들어간다. 다만 백신의 종류와 국내 생산 제약사 등은 밝히지 않았다. 

백영하 범정부 백신도입TF 백신도입총괄팀장은 15일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현재 국내 제약사 중 한 곳이 해외 승인을 받은 백신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것에 대해 계약을 진행 중이며, 계약이 마무리되면 8월부터 대량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백신인지 아직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국내 백신 생산 기반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한 것"이라며 "올 11월 집단면역 형성 목표를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한 제약사가 해외에서 승인 받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에 대해 국내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하고 8월부터 대량 생산에 들어간다. © 연합뉴스


해외에서 승인을 받은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AZ), 얀센, 스푸트니크v, 시노백 등이다.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AZ와 위탁 생산 계약을 맺고 백신을 생산하고 있다. 노바백스와는 단순 위탁생산이 아닌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해 6월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외에 한국코러스의 모회사 지엘라파이는 러시아 스푸트니크v의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또 녹십자는 모더나의 국내 유통을 맡기로 한 상태이나 모더나가 그동안 위탁 생산 의지를 밝힌 바 있어 녹십자가 모더나의 위탁생산을 맡게될 것이라는 예상이 제기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코비박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해 GC녹십자의 생산시설을 점검했으며 앞서 GC녹십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해외에서 승인된 백신 모더나의 수입허가를 신청했다. 

28일 간격으로 2회 투여하는 모더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항원 유전자를 mRNA 형태로 주입해 체내에서 항원 단백질을 생성함으로써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mRNA백신'이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GC녹십자가 보유하고 있는 통합완제관 생산시설을 고려하면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 체결 발표는 시간문제"라고 바라봤다.

한편, 희귀 혈전증 논란으로 미국에서 접종이 중단된 얀센 백신과 관련해 대해 백 팀장은 "아직 계약 변경 여부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모더나와 화이자 등 다른 백신의 추가 구매 관련해선 항체 유효 기간이나 백신 접종 연령 대상 확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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