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4일 코스피는 코로나19가 재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3169.08대비 13.30p(0.42%) 상승한 3182.38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781억원, 106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999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42%), 은행(-0.43%), 음식료품(-0.15%), 전기전자(-0.08%), 운수창고(-0.07%) 5개 업종을 제외하고 보험(2.16%), 섬유의복(2.02%), 철강금속(1.83%), 기계(1.59%), 비금속광물(1.46%) 등 다수 업종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전자와 카카오가 보합세를 나타냈으며, 5개 업종이 상승했다. LG화학이 전일대비 2만9000원(3.34%) 상승한 89만7000원을 기록한 가운데, SK하이닉스가 전일대비 2500원(-1.79%) 하락한 13만7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코로나19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상승했다"며 "코스닥은 제약바이오, 2차전지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1010.37대비 4.05p(0.40%) 오른 1014.42에 시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32억원, 110억원의 물량을 사들였으며, 개인은 2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은 제약(-0.46%), 오락·문화(-0.35%), 방송서비스(-0.19%), 건설(-0.17%), 유통(-0.14%) 등 8개 업종을 제외하고 모두 오름세였다. 특히 종이·목재(4.63%), 섬유의류(2.55%) 2개 업종이 돋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알테오젠이 전일대비 5400원(6.20%) 치솟은 9만2500원으로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씨젠이 전일대비 1600원(-0.90%) 하락한 17만6900원으로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9.3원(0.82%) 내린 1116.6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