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당, 민주당 차기 지도부에 '기본·상식 정치' 요청

당 로고. ⓒ 자유민주당

[프라임경제] 차광명 자유민주당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지도부에게 기본과 상식의 정치를 촉구했다.

차 대변인은 14일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지도부는 보선 결과에 대한 책임과 반성, 그리고 문재인 정부 5년 차에 들어 선 집권여당의 노선을 결정해야 한다"며 "당권 주자로 나섰거나 출마가 유력한 후보들이 친문 색채가 강해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새 지도부가 구성될 5월은 봄의 싱그러움과 새로움이 가득한 계절"이라며 "그에 조금이라도 부응하려면 민주당 차기 지도부는 두 가지를 명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차 대변인은 "먼저, 정치의 기본은 소통과 협치"이라며 "180석의 의석을 기반으로 둔 오만한 독주와 폭정을 멈춰야 한다"며 "이어 내로남불로 일관된 위선적인 행태를 거두고 국민 눈높이에서 국민의 '상식'이 통하는 입법과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건전한 상식이 통하는 사회는 여야를 떠나 정치권 전체가 추구해야 할 목표인 것"이라며 "자유민주당은 민주당 차기 당 지도부에게 기본과 상식의 정치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