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이 1700억원 규모 '싱가포르 SP그룹' 라브라도 오피스 타워 1단계 및 변전소·관리동 신축공사를 수주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사진은 싱가포르 라브라도 공사 위치도. © 현대건설
[프라임경제] 현대건설(000720)이 1700억원 규모 '싱가포르 SP그룹' 라브라도 오피스 타워 1단계 및 변전소·관리동 신축공사를 수주하는 쾌거를 이루며 글로벌 프로젝트에서 순항하는 분위기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발주처인 싱가포르 SP그룹으로부터 해당 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LOA; Letter of Award)를 접수했다.
싱가포르 최대 전기 및 가스 배급회사인 SP그룹은 지난 연말 현대자동차그룹과 '싱가포르 전동화 생태계 구축 및 배터리 활용 신사업 발굴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공사는 현지 서남쪽 파시르 판장(Pasir Panjang) 지역에 지하변전소(지하 4층 규모)와 관리동(지상 5층 규모) 신축과 함께 추후 발주될 34층 규모 오피스 타워 기초공사(흙막이·파일공사)를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대지면적은 2만3375㎡이며, 연면적의 경우 9만5457㎡에 달한다.
현대건설이 단독 수주한 해당 공사금액은 약 1억5000만달러(한화 약 1700억원)으로, 공사기간은 이달 착공을 개시한 이후 33개월로 바라보고 있다.
사실 현대건설은 같은 부지에 230㎸ 지하변전소 부지정지와 지하공사(약 875억원 규모)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이번 공사 수주를 통해 연계 사업 일환으로 향후 발주될 34층 규모 오피스타워 수주에 유리한 입지를 선점했다는 게 업계 평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지하변전소 기초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발주처 신뢰를 바탕으로 얻은 수주로 더욱 큰 의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향후 입찰 예정인 오피스타워도 수주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성공적으로 공사를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건설은 현재 △지하변전소 부지정지·지하공사 △테콩섬 매립공사 2단계 공사 △북남고속도로 공사 등 12개 현장, 22억달러 규모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