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스마트팩토리 전문업체 이삭엔지니어링(각자대표 김창수·김범수)이 12~13일 이틀 간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2262.09대 1의 최종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창수 이삭엔지니어링 각자대표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 이정훈 기자
이번 청약은 회사 전체 공모 물량 210만주 가운데 25%에 해당하는 52만5000주에 대해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11억8759만7830주가 청약 접수됐으며, 증거금은 6조828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삭엔지니어링은 지난 6~7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1427.15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9500원~1만1500원) 최상단인 1만1500원으로 최종 확정된 바 있다. 공모 당시 1505건의 국내외 기관이 참여했으며, 총 신청주수는 21억9068만주로 집계되기도 했다.
김창수 이삭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스마트팩토리 시장에 특화된 회사의 기술력과 시장 성장 가능성 등이 투자자들께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상장 후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삭엔지니어링은 오는 15일 증거금 납입 및 환불을 거쳐 오는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전량 신주 모집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자금은 상장 후 △스마트팩토리 기술 고도화를 위한 인력 확보 △제어반 생산 자동화를 위한 시설투자 △다양한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삭엔지니어링은 스마트팩토리 모든 단계를 포괄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제조운영기술(Operation Technology, OT)과 정보기술(Information Technology, IT)이 융합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시장 변화에 맞춰 회사는 고객사에게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