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민의힘 소속인 조대원 전 당협위원장이 '보수? 진보? 그게 뭐라고'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했다.
그가 2013년에 '나는 매일 쿠데타를 꿈꾼다'라는 첫 번째 저서를 쓴 후 정치계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지 7년 만이다.
조 전 위원장은 보수? 진보? 그게 뭐라고를 통해 2017년 대통령 탄핵, 2018년 6·13 지방선거, 그리고 2020년 4·15 총선까지의 보수 몰락 과정을 서술하면서 해당 과정이 보수정치에 대해 국민이 내린 세 차례의 탄핵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해당 기간 동안 지역 현장에서 느낀 사례들을 언급하면서 바뀐 세상에서의 보수 생존법을 제시하고 있다.
조 전 위원장은 책을 쓰게 된 계기에 관해 2019년에 실시된 전당대회가 끝난 후 민심과 시대정신에 부합한 변화, 개혁을 강하게 주장해온 연장선이라고 밝혔다.
그는 "책 속엔 재보궐선거의 결과가 담기지는 않았지만 수권 가능한 정당으로 회복할 수 있는지에 관해 생존법을 제시하는 과정 속에서 패배를 당한 진보정치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전 위원장은 책을 통해 "한 사회와 한 개인의 성숙도는 다름을 다루는 수준에 달렸다"며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닌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편가르기를 하는 정치를 비판하면서 합리와 상식을 바탕으로 둔 모습도 제안했다. 한솜미디어가 펴냈고, 정가는 1만7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