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일 코스피는 미국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발표 소식에 3080선까지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3061.42대비 25.98p(0.85%) 상승한 3087.40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은 5648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75억원, 1617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11%), 섬유의복(3.05%), 전기전자(2.45%) 등 8개 업종을 제외하고, 운수창고(-1.55%), 건설업(-1.36%), 철강금속(-1.08%) 등 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13%)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총 1위인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500원(1.84%) 상승한 8만2900원을 기록한 가운데, SK하이닉스가 전일대비 8000원(6.04%) 치솟은 14만5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국내 증시는 미 국채금리 안정세, 인프라 투자 계획 발표 등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며 "코스피는 기술주 반등과 외국인 매수세로 강세였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956.17대비 9.61p(1.01%) 오른 965.78에 시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19억원, 166억원 물량을 사들였으며, 개인은 150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은 비금속(-1.17%), 운송장비·부품(-0.48%), 오락·문화(-0.40%) 등 7개 업종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특히 출판·매체복제(5.16%) 업종이 돋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씨젠이 전일대비 4300원(3.31%) 오른 13만4400원, 펄어비스가 전일대비 1만5300원(4.97%) 뛴 32만3400원으로 매수 우위를 보였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1원 상승한 1131.9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