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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후보 측 "안민석 의원 등 고발"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1.03.29 10:24:43
[프라임경제]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선거관리대책위원회는 29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포함해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 깨어있는 대구시민들 운영자 박대희, 신원불상자 1명 등 4명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 등으로 고발했다.

박 후보 선대위 법률지원단은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의원과 일부 유튜버 등이 박 후보를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박 후보의 배우자를 비방하는 등 공직선거법 위반행위가 도를 넘고 있다"며 "근거 없는 의혹 제기는 유권자의 선택을 오도할 수 있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안 의원은 지난 28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합동 유세에서 부동산 복부인이, 부동산 투기꾼이 사장의 사모가 된다면 부동산 투기를 어떻게 막을 수 있냐고 연설을 했고, 백은종·박대의·신원불상자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박 후보의 건물 옆 단층 건물을 가리키며 박 후보의 건물이라는 허위사실을 방송으로 발언해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됐다"고 설명했다.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박 후보 선대위 법률지원단은 "박 후보의 배우자는 부동산 투기를 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안 의원의 발언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이 많이 모인 곳에서 공공연히 허위 사실을 연설한 점은 심각한 명예훼손"이라며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들은 "성범죄로 일어난 역사에서 가장 부끄러운 보궐선거임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당헌까지 고쳐가며 후보를 낸 것도 부족해 공명정대해야 할 선거를 근거 없는 흑색선전과 상대 후보 비방으로 오염시키고 있다"며 "민주당은 국민과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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