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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구리가격 상승에 실적 호조 기대…목표가 4.4%↑

1Q 영업이익 165.9% 증가…컨센서스 소폭 상회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3.29 08:48:38

ⓒ SKC


[프라임경제] KB증권은 29일 SKC(011790)에 대해 구리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5000원을 상향 조정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구리가격 상승으로 전지용 동박 실적 관련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며 "하지만 구리가격 상승은 우려와 달리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백 연구원은 "타이트한 수급밸런스를 통해 원료가격 상승을 동박 판매가에 충분히 반영할 수 있다"며 "원료가격 상승은 전지용 동박 매출액 증가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향후 3년간(2021~2023년) 평균 전지용 동박 신증설은 7만8000톤이고, 동기간 수요증가는 7만4000톤으로 예상된다"며 "2023년까지 전지용 동박 수급밸런스는 매우 타이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KB증권은 올해 1분기 SKC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대비 각각 13.1% 증가한 7178억원, 165.9% 늘어난 790억원으로 전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749억원)보다 소폭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백 연구원은 "전지용 동박의 견조한 실적이 지속됐고, 화학사업의 스프레드 상승이 실적호전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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