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6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6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서며, 3040선까지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3008.33대비 32.68p(1.09%) 상승한 3041.01에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56억원, 1245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4185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28%), 의료정밀(-1.02%), 음식료품(-0.30%) 3개 업종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특히 운수창고(5.97%), 통신업(5.55%), 기계(4.25%) 업종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현대차(-1.15%)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300원(0.37%) 상승한 8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셀트리온이 전일대비 6500원(2.11%) 뛴 31만4000원을 기록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조선, 해운업종이 호황을 보일 것이란 기대감에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며 "코스닥은 일부 제약주 반등에도 불구하고 약보합세였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954.99대비 1.71p(0.18%) 오른 956.70에 시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396억원 물량을 사들였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3억원, 43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은 운송(5.56%), 기타 제조(2.59%), 비금속(2.31%)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종이·목재(-1.74%), 정보기기(-1.13%), 반도체(-0.98%) 등 12개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셀트리온그룹주와 펄어비스(2.73%)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대비 2500원(1.87%) 오른 13만6000원, 셀트리온제약은 전일대비 1000원(0.66%) 상승한 15만1500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0원(0.35%) 내린 1133.3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