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부산 내 디지털 자산거래소 설립"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23일 디지털 자산거래소 설립 등이 담긴 공약을 발표했다. ⓒ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프라임경제]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23일 디지털 자산거래소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 서민금융 활성화와 함께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을 주제로 한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전 세계 암호화폐·가상자산 시장 참여자들이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공영 디지털자산거래소를 부산에 설립해 디지털 자본시장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에 디지털자산거래소가 설립된 후 거래 기업이 모여들면 부산이 혁신 금융 분야를 세계적으로 선도하고 미래형 고부가 가치 일자리도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김 후보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각종 보조금과 부산 내 금융사·기업·출향인 등 민간 자본 출자를 통해 '동백뱅크'를 설립할 계획"이라며 "현재 부산시 지역화폐인 동백전 운영 방식하고 연동해 소상공인들에게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공급하면서 매출 확대에도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부산형 사회적 신용등급제를 만들면서 대출 업무를 취급하는 기관과 신용회복위원회 부산지부가 협력한 부산 사회적 금융 지원협의회를 발족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