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22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2030 월드엑스포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프라임경제]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22일 2030 엑스포 유치를 위해 정부·국회·부산이 한 팀으로 활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리고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같이 2030 월드엑스포 유치 성공을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월드엑스포 유치 그 자체만으로 엄청난 경제적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며 "2010년 상하이에서 열린 월드엑스포엔 70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참가했고 부산은 5000만명 이상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치를 위한 기반시설 및 핵심 인프라 투자에 많은 비용이 소요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여수엑스포와 평창동계올림픽에 견주어 많은 SOC 투자가 이루어져야 하는 것은 아닌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부산인 경우 부지만 제공하고 참가국들이 자기 예산으로 각 국가관을 세우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엑스포 유치를 위해 민간기업 참여도 필수적"이라며 "부산시장이 되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과 함께 합동체계를 만들고 추진위원장으로 모시겠다"고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