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민주당, 엘시티 매입 논란 공세에 김도읍 "남 티클만 본다"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1.03.21 16:30:15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에 대한 민주당의 공세에 대해 비판했다.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프라임경제]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공세에 관해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비판의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21일 "민주당이 보궐선거에서 열세를 보이자 다급해진 나머지 박 후보에게 부동산 투기 이미지를 뒤집어씌워 선거 판세를 유리하게 끌고 가려는 전략을 펴고 있다"며 "박 후보는 이미 매입 의혹에 어떠한 불법·비리 특혜가 없었다는 점을 명확히 밝혔고, 서민적인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것에 대해 부산시민들께 진심으로 사과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박 후보의 의혹에 대한 증거 하나 제대로 내놓지 못하면서 근거 없는 폭로만 이어가고 있다"며 "민주당의 이런 행태야말로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보고 짖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의 농지법 위반 논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흑석동 투기 논란 등을 언급하며 "오죽하면 온라인상에선 더불어부동산, 부동산 어벤저스라고 해당 논란을 조롱하는 풍자물까지 유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채의 집을 가지고 있는데 그중 한 채는 도쿄 중심부에 있는 아파트인 것"이라며 "박형준 후보의 엘시티 아파트를 두고 대마도 뷰라고 친일 프레임까지 만들고 있는데 민주당의 주장대로라면 박영선 후보야말로 진정한 토착왜구 아니냐"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남의 눈의 티끌만 보는 민주당에 분노를 느낀다"며 "문 정권이 내로남불 정권이라는 소리를 듣는 것은 바로 이런 비열한 행태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은 박 후보에 대해 근거 없는 의혹을 가지고 공세를 하기 전에 문 대통령을 비롯해 현 정권 인사 내 부동산 투기 문제부터 반성하고 사과하는 것이 공당의 바람직한 자세"이라며 "더 이상 민주당의 비열한 마타도어에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표명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