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KB증권, 내부통제 강화 위해 상근감사위원 선임

신임 감사위원 민병현 전 금감원 부원장보 출신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3.18 16:39:27
[프라임경제] KB증권(사장 박정림, 김성현)은 대고객 신뢰 강화와 컴플라이언스 및 내부통제 관련 프로세스 강화를 위해 민병현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신임 상근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민병현 신임 KB증권 감사위원의 과거 금감원 부원장보 시절. ⓒ 금융감독원


KB증권은 상근감사위원 체제로 전환해 감사업무 총괄 임원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상근감사위원 체제 전환 배경은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이 예고되는 등 소비자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는 점과 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 및 내부통제 관련 프로세스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업권 내에서 지속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KB증권에 따르면 감사위원회가 있음에도 상근감사위원을 선임하려는 이유에 대해선 업무효율성을 위함이라고 전했다. 상근감사 형태는 감사총괄 집행임원처럼 정보접근성이 뛰어나 업무 파악에 유리하면서, 등기임원으로 경영에 필요한 의사결정 대부분을 동시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선제적인 관리 및 대응도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민병현 상근감사위원에 대해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령에서 정한 모든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며 "민 위원은 금융감독원에서 30여년간 근무하는 등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병현 상근감사위원은 △국제재무분석사(CFA) △공인회계사협회AICPA △재무위험관리사(FRM) 등 금융관련 전문자격증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금융감독원 금융투자부문 부원장보를 역임한 바 있다. 

민 위원은 감사업무를 넘어 증권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KB증권 측의 설명이다. 

한편, KB증권은 이번 상근감사 선임으로 향후 경영진 활동에 대한 상시적 내부통제 및 적극적 감사활동 등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