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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철도부문 실적개선 기대…목표가 20%↑

올해 1Q영업이익 전년比 123.7%↑ 예상…작업물량·환율상승 실적 기여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3.18 09:01:28
[프라임경제] KB증권은 18일 현대로템(064350)에 대해 주력 사업인 철도부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68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 현대로템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철도부문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지난 2018년 이후부터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며 "올해는 환율상승과 상대적으로 높은 시스템 및 운영·유지보수(O&M) 부문 매출 비중 증가 등으로 309억원(영업이익률 1.7%)의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대로템 주가는 올해 들어 20% 이상 상승해 약 6% 상승한 코스피 수익률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며 "여기에는 현대로템이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수소리포머 등 수소관련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된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지난해 처음으로 약 100억원 신규수주를 기록한 수소부문 매출액은 오는 2024년 1897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지만, 매출비중은 5.6%로 전사 실적에 대한 기여도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정 연구원은 "현대로템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8.1% 상승한 7249억원, 123.7% 늘어난 261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이는 철도부문 작업물량 증가와 환율상승이 실적호조에 기여한 가운데, 원자재 가격 상승은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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