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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75세 이상 백신 접종…일반 65∼74세는 6월 중"

정부, 코로나19 예방접종 2분기 시행계획 발표…경찰·보건교사 등 포함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1.03.16 10:15:44
[프라임경제] 오는 4월부터 75세 이상 연령층을 시작으로 65세 이상 고령층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코로나19 예방접종 2분기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상반기 총 접종 대상인원은 1200만명으로 집단감염과 중증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이 주 대상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의 2단계에 해당하는 이번 시행계획은 코로나19 방역‧치료 필수요원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한 1단계(2~3월)와 일반국민 대상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3단계(7월~)의 가운데에 위치한 징검다리로,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접종을 마무리하면서 동시에 일반국민 중 65세 이상 어르신들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오는 4월부터 75세 이상 연령층을 시작으로 65세 이상 고령층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 연합뉴스


우선 보류됐던 요양병원·시설의 65세 이상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37만7000명에 대해서는 3월 4주부터 AZ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앞서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영국·스코틀랜드의 접종결과를 근거로 65세 이상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의 사용을 권고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요양병원은 이달 23일부터, 요양시설은 이달 30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2분기부터는 일반국민 중 6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접종을 추진된다. 예방접종은 연령에 따라 2단계로 나누어 진행한다. 4월 1주부터 75세 이상 노인 364만명에 대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75세 이상 노인 중 온라인 예약이 어렵고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많은 점을 고려, 읍면동 등 지역단위에서 사전등록부터 이동, 접종, 귀가, 접종 후 모니터링까지 책임지는 지원체계를 구축, 어르신들의 안전한 접종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접근성 제고를 위해 4월 중 140개소, 6월 중 69개소의 예방접종센터를 단계적으로 개소해 7월까지는 총 254개소의 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노인시설, 장애인시설 등에서도 4월부터 접종이 이뤄진다. 추진단은 감염취약시설의 거주, 이용자 및 종사자 등 66만9000명에 대한 접종을 추진, 2분기 중 취약시설에 대한 1차 접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65세∼74세 어르신 약 494만3000명에 대해서는 6월 중 AZ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정부는 백신 수급상황에 따라서는 5월 말부터 접종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유치원·초등학교 1~2학년의 매일 등교가 진행됨에 따라, 학교와 돌봄 공간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우선 4월 중 △특수교육과 장애아보육 △유치원 및 학교 내 보건교사와 어린이집의 간호인력에 대한 접종을 실시한다. 이어서 6월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을 담당하는 교사, 교직원 및 관련 종사자에 대한 접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정부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투석환자 등 만성질환자 10만여 명도 상반기 내 접종에 나서고, 보건의료인 접종대상 확대 및 사회필수인력에 대한 접종을 시작한다.

의원급 의료기관, 치과 병·의원, 한방 병·의원, 약국에 종사하는 38만5000여명은 6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 경찰, 소방, 군인 등 약 80만명은 당초 3분기에서 2분기로 접종 시기를 당긴다.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방지하고자 항공사 승무원들은 5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

추진단은 이번 시행계획에 필요한 백신수급과 관련해 공급일정을 고려해 집행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전국민이 접종가능한 총 7900만명분의 백신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으로 △국제백신공급기구(COVAX) 1000만명분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 △화이자 1300만명분 △얀센 600만명분 △모더나 2000만명분 △노바백스 2000만명분이다.

정은경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시행계획에 필요한 백신 수급과 관련 "상반기 중에는 총 1779만 회분의 백신이 도입될 예정"이라며 "이 중에 1610만 회분은 3월부터 6월까지로 공급일정이 확정됐다. 나머지 백신에 대해서도 일정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2분기는 어르신들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접종기관과 의료인력, 백신의 배송과 보관, 관련 지침 등을 다시 한 번 면밀히 점검해 보다 안전한 접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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