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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해 1Q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 전망…목표가 '유지'

리스크요인 투자 관련 현금유출 증가, 수익성 개선 지연 등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3.10 10:04:11
[프라임경제] KB증권은 10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느린 판매대수 회복세로 인해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미국 한파가 일시적 부진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 현대자동차그룹


KB증권에 따르면 현대차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9.7% 상승한 1조2000억원로 시장과 KB증권 컨센서스대비 각각 21.5%, 9.7%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하회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판매대수 회복이 기대만큼 빠르지 않기 때문"이라며 "판매 대수 2.2% 하향 전망, 영업이익 1132억원이 하회할 것"이라 평가했다. 

이어 "개소세 인하 등은 긍정적이지만, 미국 한파로 인한 판매 부진과 예상보다 내수판매 증가세가 느리다"며 "전년동기대비 환율변동이 영업손익에 미치는 영향도 여전히 부정적이지만, 직전추정대비로는 1344억원 완화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투자의견에 대한 리스크요인은 전기차 등 미래 기술 개발 경쟁 심화로 투자 관련 현금유출이 늘어나고 수익성 개선이 지연될 수 있다"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판매가 감소할 수 있으며 원화가치가 절상으로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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