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0년 전 쿠팡 창업자 김범석 회장은 "2년 안에 나스닥에 상장해 세계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쿠팡은 나스닥이 아닌 뉴욕 증권거래소를 택했다.
쿠팡이 뉴욕 증권거래소를 택한 가장 주요한 이유는 바로 '차등의결권'에 있다. 차등의결권은 창업주나 경영자가 경영권에 대한 위협 없이 안정적으로 기업을 운영할 수 있는 제도로 김 회장이 보유한 클래스B 주식 1주가 일반 주식의 29배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쿠팡이 상장하게 되면 기업가치는 약 55조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로 인해 쿠팡은 자금조달이 용이하게 돼 공격적 투자로 5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포부가 가능해졌다.
한편, 쿠팡은 현장 근로자에게 안정적인 근로조건을 제공하는 등 상시직 장려 정책의 연장선으로 1000억원 상당의 주식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AI뉴스룸] "기업가치 55조 잭팟, 쿠팡맨에 주식 쏜다" 캡처본. ⓒ 프라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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