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박성훈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10일 가덕도를 중심으로 교통·물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내용의 부산 경제 대혁명 5차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가덕신공항 건설을 시작으로 동북아 교통과 글로벌 물류의 중심으로 만들어 부산과 우리나라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부산 경제 대혁명 5차 공약인 G-WING 5를 약속했다.
G-WING 5는 가덕신공항 건설을 시작으로 △서부산 KTX 건설 △남북내륙 고속철도 연결 사업 △산업 물류전용 지상 트램 건설 △한일 해저터널 건설 등의 공약을 담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가덕신공항에 대해 "건설 과정에서의 환경 파괴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신공항 자체를 친환경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공항으로 건설할 계획"이라며 "동남권 물류 혁신과 신산업 부산 유치 등 미래 수요에 대비해 확장성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부산 KTX 건설에 대해) 에코델타시티 권역에 KTX 서부산역, 가덕신공항에 신공항역을 연결해 김천·통영·거제를 하나로 묶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5년 내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예비후보는 "무인 이송시스템과 택배 자동선별 시스템을 갖춘 지하 물류 터널로 서면~해운대를 연결하겠다"며 "이를 위해 부산의 지하 물류 시범도시로 지정하고, 도시철도와 연계하는 방안도 찾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