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5일 부산 마린센터 선원노련 사무실에 방문했다.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프라임경제]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5일 마도로스 거리 조성에 긍정적인 뜻을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부산 마린센터 선원노련 사무실에 방문하면서 정태길 위원장을 비롯한 간부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정 위원장은 박 예비후보에게 "지난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책협약을 맺고 해상산업 종사자의 지위·복지 향상을 위한 내용을 약속받았지만, 제대로 실현된 것이 없다"고 성토했다.
이어 "마도로스 박물관 및 기념거리 조성, 순직 선원 위령탑 이전 등을 부산시 공약에 반영해달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예비후보는 "부산만의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있기에 선원에 대한 제언을 잘 들었으니 현실화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북항재개발 도시계획에 마도로스 거리 등을 포함시킬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