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훈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 관계자가 4일 박 예비후보의 부산 경제 대혁명 4차 공약을 발표했다. ⓒ 박성훈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프라임경제] 박성훈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4일 부산형 어린이 안심 보험 등의 내용이 담긴 부산 경제 대혁명 4차 공약을 밝혔다.
박 예비후보 관계자는 이날 "박 예비후보가 부산 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부산시가 보험료를 전액 부담하는 '부산형 어린이 안심 보험' 가입과 보육 환경을 개선할 3·5·7 프로젝트, 5세 미만의 손자녀를 돌보는 어르신 대상 월 30만원의 돌봄 수당 지급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부산형 어린이 안심 보험은 별도의 신청 없이 부산에 거주하는 12세 이하 모든 아이들을 대상으로 부산시가 보험료 전액을 부담해 가입하는 '단체용 특별 보험'이다.
박 예비후보가 부산형 어린이 안심 보험 가입을 공약으로 내세운 취지로 아이들의 질병, 사고로 인한 가정에서 감당하기 힘든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또한 3·5·7 프로젝트는 작년 기준으로 부산 내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이 전체 어린이집의 14.7%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어린이집 중 일정 조건을 갖춘 어린이집들을 시가 직접 매입해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토록 해 어린이집 원장의 경영난과 맡길 곳을 찾는 부모들의 걱정을 해결하기 위한 그의 공약 중 하나다.
박 예비후보 관계자는 "2018년 기준 조부모·외조부모가 아이를 돌보는 비율이 8.8%로 황혼 육아로 인한 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는 커졌지만, 정부의 지원이 없는 상태"라며 "5세 미만 손자녀를 돌보는 어르신들 대상으로 육아법·소통법 등을 배우는 손주 돌봄교실을 운영해, 교육 과정을 이수한 분께 수당을 지급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예비후보의 손주 돌봄교실 운영 공약으로) 어르신 세대의 육아법으로 걱정하는 부모도 마음을 놓을 수 있다"며 "전체 대상의 10%인 1만명을 대상으로 선 시행 후 100% 지원이 가능토록 예산을 늘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