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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서울의 입체도시화로 구도심 문제 해결"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1.02.03 11:50:53
[프라임경제] 오신환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3일 '서울의 입체도시화 공약'을 발표했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지난 5일 출마 선언에서 서울의 미래경쟁력은 입체도시에 말한 바 있다"며 "서울은 이미 팽창할 대로 팽창해 기존의 개발방식으론 비싼 땅값 때문에 속앓이를 하고 있는 구도심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로와 철도 위에 건물을 짓거나 지하화하고, 지상공간은 주거·업무·문화 등의 생활공간으로 재구성하는 토지활용 방안을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파리 라데팡스 △도쿄 도라노몬 △광저우 신탕역 지구처럼 이미 외국에선 성공 사례들이 축적되고 있다"며 "자동차 운송 중심의 도시개발에서 벗어나 대중교통·보행자 중심의 일체형 개발(TOD)를 통해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회복하고, 비강남권균형발전과 구도심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예비후보는 "용산을 중심으로 강남북을 대칭시키는 X-크로스 입체도시 개발을 추진하겠다"며 "서부권의 연신내·불광 역세권을 영동대로 입체복합도시와 같은 개념의 GTX 광역교통환승센터로 개발해 새로운 교통·상업 중심축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암동 서부면허시험장 부지에 상암DMC와 연계한 문화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서남권 1호선 라인의 입체도시 집중·개발로 영국 런던의 테크시티와 같은 K스타트업 코리도 조성 △동북권의 청년창업클러스터 육성 등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리고 오 예비후보는 "입체도시계획에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미래교통체계와 창업도시 서울비전을 더해 미래 스마트도시 서울을 완성하겠다"며 "이를 위해 정무부시장을 폐지하고 미래전략부시장을 신설해 최고기술경영자(CTO) 맡기도록 하겠다"고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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