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성훈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 SNS계정
[프라임경제] 박성훈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29일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에 대해 비판했다.
앞서 박 의원은 같은 날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부산에 계신 분들은 일부 언론을 너무 많이 보셔서 어떻게 나라 걱정만 하고 계시는지 한심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관해 박 예비후보는 이날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오늘 박 의원의 말씀을 들어보니, 가덕신공항도 앞날이 암울하다"며 "선거철만 지나면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예산 몇 푼 던져주면서 생색만 내겠죠"라고 비꼬았다.
그는 "본인은 가덕신공항 건설 자체도 중요하지만, 물류·교통·관광 등 주변 인프라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야 가덕신공항 건설도 제대로 추진될 수 있고, 부산 경제에도 대혁명을 일으킬 수 있다"고 표명했다.
그러면서 박 예비후보는 "그래서 신공항 중심의 스마트 인프라 혁신에 방점을 두고 꼼꼼하게 공약을 준비했다"며 "민주당의 '한심한' 신공항 정치공학이 아닌, 진짜 가덕신공항의 미래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박재호 의원은 당일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부산엔 보수언론을 통해 너무 나라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는 말씀과 함께 한심하다는 정제되지 못한 발언을 했다"며 "본심과 다른 잘못된 발언으로 불편하셨을 시민 여러분께 사죄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