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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랩셀·아티바, 美 MSD에 2조원대 초대형 기술수출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1.01.29 09:41:14
[프라임경제] GC녹십자랩셀(144510)이 아티바와 함께 2조원대 초대형 플랫폼 기술수출에 성공했다. 

GC녹십자랩셀은 미국에 설립한 NK세포치료제 현지 개발기업인 아티바(Artiva Biotherapeutics)가 미국 MSD와 총 3가지의 CAR-NK세포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계약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아티바는 2019년 GC(녹십자홀딩스)와 GC녹십자랩셀이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미국 샌디에이고에 설립한 법인으로, 이후 GC녹십자랩셀은 아티바에 자연살해(NK, Natural Killer) 세포치료제와 관련한 기술을 이전한 바 있다.

전체 딜 규모는 18억6600만달러(약 2조900억원)로, 공시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 따라 GC녹십자랩셀로 직접 유입되는 금액은 총 9억8175만달러(약 1조980억원)다. 이 가운데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은 1500만달러(약 170억원), 마일스톤은 9억6675만달러(약 1조800억원)로 산정됐으며, 상업화로열티는 별도로 받게 된다.

이들 회사는 총 3가지의 고형암을 타깃하는 CAR-NK세포치료제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음. 미국 MSD는 향후 임상 개발과 상업화에 대한 전세계 독점 권리를 갖게 된다. 

GC녹십자랩셀은 이번 계약에 대해 특정 신약 후보물질을 수출하는 경우와 달리 원천 플랫폼 기술을 수출하고, 초기 단계부터 공동 연구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는 데 큰 의미를 부여했다.

GC녹십자랩셀 관계자는 "이번 빅딜은 GC녹십자랩셀과 아티바의 글로벌 수준의 역량이 더해진 결과로 평가된다"며 "GC녹십자랩셀의 NK세포치료제 상용화를 위한 세계 최고 수준의 대량 배양 및 동결보존, 유전자 편집 등의 기술력과 글로벌 바이오텍 출신들이 이끄는 아티바의 풍부한 글로벌 약물 개발 경험 등 각자의 강점이 녹아든 사업구조는 글로벌 선진시장에서 외부와의 협력을 창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녹십자홀딩스, 녹십자랩셀이 투자해 설립한 미국 회사 아티바가 기술 이전에 성공하며 해외 법인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추후 추가 기술 수출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티바의 나스닥 상장으로 인한 지분가치 반영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CAR-NK치료제는 극소수 제품이 상용화된 기존 차세대 면역항암제보다 안전성이 우수하고 타인에게 사용할 수 있는 등의 장점으로 인해 최근 글로벌 제약사 간 기술이전 등 대형 딜이 이어지며 차세대 항암제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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