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내 청년단체들이 부산시장에 출마한 박형준 동아대학교 교수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 박형준 부산시장 예비후보캠프
[프라임경제] 부산지역 청년단체 및 학생회 등으로 구성된 부산청년단체 20여명이 지난 6일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박형준 동아대학교 교수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박 교수는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제2차 정책발표회를 열어 청년과 신혼부부의 첫 주거 마련이 가능토록 2억원 한도 내 최대 5년 동안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는 방안과 도심지역에 직장과 주거를 통합한 컴팩트 청년타운을 조성하는 내용이 담긴 맞춤형 주거 사다리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최용호 부산청년정책포럼 대표를 포함해 △허세인 서부산미래세대포럼 대표 △박세민 자유청년연맹 청년부장 △박세연 한국유엔학생협회 부산지부장 △전영민 청년과미래 대표 △임가영 부산대학생홍보대사연합회 '바다' 대표 등 청년단체대표들이 6일 박 교수의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선언을 했다.
이들은 "현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부동산 정책은 주거비용의 상승을 야기시켜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청년들이 주체적인 삶을 꾸리기도, 미래를 준비할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교수가 내놓은 주거사다리 정책은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주거비용의 부담을 낮추고, 안정된 주거환경을 통해 부산 청년의 행복한 미래를 제공할 것"이며 "단순히 청년에 그치지 않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정책이고, 각 개인의 능력·세대·계층에 맞는 주거사다리 정책은 건전한 주거 소유의 욕구를 수용해 ‘부산시가 내게 힘이 되고 내 땀으로 갖는 주거 공간’이라는 비전을 실현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산 내 청년단체 대표들은 "청년이 살고 싶은 부산이 되기 위한 시발점인 주거문제 해결을 해결하기 위해 단순히 정책을 제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정책의 실현 가능성까지 제시했다"며 "박 교수가 청년의 미래, 나아가 부산의 미래를 밝혀줄 후보라 생각하기에 그를 지지한다"고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