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오신환 "서울의 게임 체인저 되겠다"…서울시장 출마 선언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1.01.05 13:57:48

오신환 전 의원은 5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박성현 기자

[프라임경제] 오신환 전 의원은 5일 "오늘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심판하고 서울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다"고 발표했다.

오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권이 자랑하는 'K-방역 신화'의 이면엔 중소상공인과 노동자·서민의 눈물이 가득 담겨져 있다"며 "문 정권이 만병통치약처럼 쏟아내는 집합금지·집합제한 조치는 중소상공인에겐 영업중단 명령이며, 노동자에겐 무급휴직·구조조정 통지서"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이후 다가올 K-양극화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문재인 정권이 저질러 놓은 부동산 양극화와 소득 양극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다가오는 서울시장 선거는 그 출발점"이라고 덧붙였다.

오 의원은 △스마트폰 △넷플릭스 △방탄소년단(BTS)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언급하면서 "무상급식을 놓고 갑론을박하던 시대의 조연들과 함께 시계바늘을 거꾸로 돌릴 여유가 서울시민에겐 없다. 미래의 문을 열어낼 '게임 체인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71년생 오신환이 서울의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며 "끝도 없이 과거를 파먹고 사는 민주당 기득권들이 서울의 미래까지 망치는 일을 막아내겠다"고 표명했다.

그러면서 오 의원은 도로·철도·자원순환시설 등 인프라를 지하화하고, 지상공간은 주거·업무·문화시설 등 생활공간으로 재구성하는 '입체도시' 건설을 약속했다.

또한 그는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지원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업종 구제 △재건축·재개발 패스트트랙 △청년 창업 지원 △싱가포르식 환매 조건부 반값 아파트 △TBS 교통방송 어용 방송인 퇴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편 오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단일화 발언에 관해 "단일화 조건이 무엇인지 말하지 않았다"며 "단일화 조건이 무엇인지 밝히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