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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무작정 3단계 단행보다 지원대책 준비해둬야"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00명대 돌파…3단계 거리두기 관련 지원책 검토 지시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0.12.16 11:50:18
[프라임경제]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0명대를 넘어서면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3단계 거리두기 관련 지원책 검토를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정부는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를 제대로 이행하려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마지막 수단인 3단계 상향 결정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무작정 3단계를 단행하기보다 경제와 민생 효과를 고려해 분야별로 지원대책을 준비해둘 필요가 있다"며 관련 지원책 검토를 지시했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054명이 확인됐고, 해외 유입 사례는 24명이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후 최다 기록을 갱신한 것이며 사흘 만에 다시 1000명대를 돌파한 것이다.

아울러 최근 일주일 동안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범위(전국 800~1000명 이상 등)에 들어왔다는 의미다.

정 총리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의 관계부처에서 재난지원금 지급 경험을 토대로 현 상황에 맞는 지원대책을 미리 검토해달라"며 "준비된 지원이 빠른 회복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표명했다.

또한 그는 "비상 상황이 계속되는 수도권 지방자치단체는 확진자가 병상 배정을 기다리며 하루 이상 대기하는 일이 없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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