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 수출기업들이 물건을 보낼 배가 없어 발만 구르고 있다. 부족한 선박 수에 운임비용마저 치솟으면서 국내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하락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는 코로나19가 진정될 조짐을 보여 해상 운송 수요가 급증했지만 선박 공급량은 코로나19로 인해 감소한 그대로이기 때문이다.
11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국내 수출기업들이 화물 수송을 위해 기존 계약 운임에 추가 할증료까지 지불하려 하지만 선박 수가 부족한 상황이다.
또한 세계 해상 운임 지표인 상하이 컨테이너선 운임지수(SCFI)는 6일 기준 1664.56으로 2009년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국내 수출기업들이 많이 이용하는 미주 서안 노선의 운임도 FEU(40피트·12m 컨테이너 1개)당 3871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AI뉴스룸] 수출기업 초비상 "물건은 있는데 배가 없다" 캡처·수정본. ⓒ 프라임경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