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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내년 예산 9917억원…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대응 강화

코로나19 백신 구매 위한 목적예비비 9000억원 편성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0.12.03 18:14:45
[프라임경제] 내년도 질병관리청 예산이 9917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예산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 및 대응의 역량강화 등에 중점적으로 투자됐다.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2021년도 질병관리청 예산이 2일국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9917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개청(2020년 9월12일) 이후 첫 편성한 예산으로 질병관리청 소관 예산 3932억원과, 보건복지부 소관 기금 중 질병관리청 수행 사업 5985억원을 포함한 규모다. 이는 질병관리청의 전신인 질병관리본부의 올해 예산 8171억원(기금 포함) 보다 1746억원(21.4%) 많은 액수다. 

내년도 질병관리청 예산이 9917억원으로 확정됐다. © 연합뉴스


2021년도 예산은 △감염병으로부터 국민 보호 및 안전사회 구현 △효율적 만성질환 관리로 국민 질병부담 감소 △보건의료 R&D 및 연구 인프라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감염병으로부터 안전사회 구현 관련 세부사항으로는 호남·영남·중부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공사비용에 439억원 및 감염병 전문병원 1개소 추가 확대에 23억원을 투입했으며, 신종감염병 위기상황 조기 인지 및 신속 대응을 위한 감염병 전문콜센터 운영을 위해 62억원을 들여 100명을 확보하고 진단검사비 82억원을 지원한다.

감염자 선별·격리를 위해 임시생활시설 6개소 89억원, 격리대상 감염병 환자의 격리 치료비 106억원, 코로나19 등 신·변종 바이러스 감염병 진단 및 분석 강화에 52억원, 병원체자원 관리를 위한 장비보강 30억원을 배정했다.

범정부 원헬스(사람, 동물, 환경) 감염병 공동대응을 위한 시스템도 구축(28억원)한다.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 민간의료기관 지원을 확대(올해 3388억원→내년 3478억원)하고 의료관련감염병 표본감시 및 감염관리지원 기관 확대 등 감시체계 운영과 지역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신종감염병의 입원치료병상 확충을 유지하기 위해 33억원을 배정했으며, 역학조사 체계 고도화 및 감염병 위기대응 연구 등 기반조성에 3억원의 예산을 신규 배정했다.

아토피, 천식 등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해서는 올해(305억원)보다 6억원 많은 311억원이 배정됐고 심뇌혈관 사업을 지원하는 '국립심뇌혈관센터'를 설립하기 위해서는 부지매입비와 설계비 등으로 44억원이 신규 편성됐다.

코로나19 확진자 예후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항바이러스제 약물평가 실험실을 운영하는 등 국가 보건의료 연구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올해 예산(176억원)의 두 배인 352억원을 편성했다.

만성질환 연구기반을 마련하고 예방·관리기술을 개발하는 데는 올해(135억원)보다 23억원 많은 158억원을 '국가병원자원은행' 건립에는 올해보다 19억원을 증액한 75억원을 투입한다.

신·변종 및 국가관리감염병 연구에는 127억원, 항생제 내성균 조사연구에 51억원을 배정했으며, 뇌질환연구기반 조성연구 48억원, 감염성 병원체의 자원화 및 표준화 수행을 위한 국가병원자원은행 건립 75억원을 반영했다.

또한, 코로나19 백신 물량 확보 및 접종을 위해 국회 심의 과정에서 목적예비비 9000억원이 신규 반영됐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은 "2021년도 예산은 질병관리청 개청 이후 편성한 첫 예산인 만큼, 연초에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집행계획 수립 등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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