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한독 부산 영업사원 코로나 확진…제약업계 '빨간불'

서울 본사 방문 '추가감염' 우려…본사 폐쇄·재택근무 전환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0.11.11 18:17:42
[프라임경제] 한독(002390)의 부산 지역 영업사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회의 참석 후 회의 참석자들과 식사를 했고, 이 중 광주 지역 영업사원이 감염됐다. 확진자의 이동과 체류 시간, 방문 장소에 따라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부산지역 영업지점에서 근무 중인 영업사원 1명이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을 받은 이 영업사원은 최근 서울 강남구 본사를 방문했다. 

© 한독

이 과정에서 본사 회의에 참석했던 광주 지역 영업사원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독 관계자는 "최근 서울 본사에서 회의가 있었고, 부산 확진자는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어떠한 경로로 확진을 받게 됐는지는 알 수 없다. 회의 중에는 모두 방역수칙을 지키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진행해 참석자 중 확진 판정을 받지 않은 분들도 있다. 회의 후 식사자리에서 감염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진 소식 이후 본사 건물 전체에 대해 방역을 실시했고 예방 차원에서 재택근무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회사는 해당 사실을 확인 후 10일부터 본사 전체의 재택근무를 지시했으며 접촉 여부와 관계없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각에선 확진자가 KTX를 이용해 서울로 이동했고, 음식점을 방문하는 등 이동 경로에 따라 확진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11월부터 핼러윈데이 등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에도 대면 회의를 진행했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11월 들어서 코로나 확진자가 100명대를 넘어서는 등 확진자 발생이 급격히 증가했다. 이런 시기에 지역 영업사원들이 서울 본사로 이동해 대면 회의를 진행한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이들의 방문한 장소와 이동경로에 따라 추가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11일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부산 영업사원 확진 후 추가로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4일 서울 본사 회의에 참석한 이후인 9일 증상이 발현됐다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