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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빚 '1637조원 돌파' 사상 최대치 경신

주담대 전년比 2배 가량 증가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0.08.19 16:24:49

송재창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0년 2/4분기중 가계신용(잠정)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 한국은행


[프라임경제] 올 2분기 말 기준 가계 대출이 1637조원을 돌파, 통계 작성(2002년 4분기) 이래 또 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20년 2/4분기중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가계신용 잔액은 전분기 말 대비 25조9000억원 증가한 1637조3000억원이다. 가계대출(1545조7000억원)과 판매신용(91조6000억원) 모두 각각 23조9000억원, 2조원씩 늘어난 것이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 빚(부채)을 의미한다.

판매신용을 제외한 가계대출 잔액(1545조7000억원)이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특히 주택담보대출이 2분기에만 14조8000억원 늘어나면서 전년(8조4000억원)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잔액 672조7000억원) 역시 증가폭(9조1000억원)이 전분기(1조9000억원)와 비교해 4배 가량 확대됐다. 

기타대출 중 증권사 신용공여액은 7조9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사상 최대 증가폭이다. 

증권사 신용공여는 증권담보대출 및 신용거래융자 등 형태로 투자자가 증권사에 빚을 지는 경우를 의미한다. 

가계대출 추이를 창구별로 보면, 1분기 말대비 △예금은행 14조4000억원 △기타 금융기관 9조3000억원 대출이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예금은행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 중심으로 늘었다"라며 "여기에 보험사·연기금·여신전문회사 등 기타금융기관 대출 증가가 기타대출이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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