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옥동 은행장이 17일 경기도 용인 소재 연수원에서 개최된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과정의 정당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신한은행
[프라임경제]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디지털 기반 고객관리'와 '대면채널 전략 및 창구체계 변화' 두 가지를 미래준비 아젠다로 정하고, 하반기 영업전략을 추진한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지난 17일 진옥동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본부장·부서장 등 1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0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공간의 한계를 넘어 공감의 확대로'라는 컨셉으로 유튜브와 사내방송 등 온라인을 통해 부서장급뿐만 아니라 다양한 직급이 참여할 수 있게 확대해 전직원이 미래전략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회의는 가속화된 디지털 중심 금융산업 변화를 미래 신한 기회로 가져간다는 'CHANCE TO CHANGE(변화의 기회)'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디지털 혁신을 통한 고객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영업점 전문 컨설팅 역량을 강화해 고객 신뢰를 제고한다. 또 미래준비 및 대면채널 집중을 위한 통합대형화 방식 채널전략을 강화해 디지털 중심 금융산업 변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진옥동 은행장은 취임 이후 지속 추진한 고객중심영업 성과에 대해 "같이성장은 고객 가치 향상(value up)을 통해 고객과 같이(together) 성장하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진정한 성과는 과정 정당성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과정의 정당성은 정의와 신의성실로 구성됐으며, 직원들이 정당한 영업과 전략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과거와 같이 실적 순위만 보는 것이 아니라 정당한 성과를 만드는 과정을 중요시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진정한 성과와 정당성을 제도에 어떻게 반영하는지가 중요하다"며 "올해 시행한 '같이성장 신(新)영업문화'는 KPI 변화뿐만 아니라 성과 정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이행과정평가를 도입했고, 두 평가 방향성을 통해 새로운 영업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첨언했다.
마지막으로 진 행장은 "정당성은 결국 성과 질을 높이고, 고객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그 성과를 서로 격려하고 축하하는 문화가 은행 곳곳에 널리 퍼지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같이성장 평가제도 도입 이후 처음인 하반기 종합업적평가대회 시상식에서는 '목표 달성과 과정의 가치'를 중시하는 고객중심 실천 영업점을 시상했다.
특히 차별화된 전략으로 고객가치 제고 및 영업문화 혁신에 기여한 커뮤니티와 영업점에는 '같이성장 최우수상'을 시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