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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친환경 가치 실현"…유통가 '친환경 경영' 박차

롯데, 전 계열사 세부 계획…必환경 활동 확대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0.06.05 10:34:53
[프라임경제] 6월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유통업계가 친환경 경영에 들어간다. 이들 기업들은 친환경 실천 활동이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닌 환경 보호와 국민 건강 위해 지속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롯데 '#1일1그린' 활동

롯데가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일상 속에서 누구나 실천 가능한 친환경 활동들을 독려하는 '#1일1그린' 활동을 이 달부터 전 계열사에서 실시한다. 롯데는 지난 2월 그룹 차원의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1일1그린' 활동은 그 일환으로 전 그룹사 현장에서 친환경 활동에 대한 공감과 실천 의지를 확산하고 성공사례들을 발굴하기 위해 시작하게 되었다. 

ⓒ 롯데지주

캠페인명 '#1일1그린'은 최근 SNS에서 유행하고 있는 '#1일1○○' 트렌드에서 따 왔다. 나와의 약속, 나만의 루틴을 SNS에서 인증하는 것으로, 실제로 SNS상에는 '1일1식' '1일1팩' '1일1커피' 등의 태그로 많은 콘텐츠들이 검색되고 있다. 

롯데는 최근 친환경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이에 대한 실천은 어려워하거나 막연히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친환경 활동이 나와는 먼 이야기가 아니라 '누구나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을 강조해 친환경에 대한 공감을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롯데는 우선 그룹 내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이와 같은 친환경 활동에 대한 공감을 확산하고, 고객 접점이 있는 계열사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롯데와 함께하는 쉽고 즐거운 친환경 활동을 전파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롯데는 전 임직원의 '1일1그린' 실천이 가능한 과제로 △페트병 버릴 땐 라벨을 떼고 비틀어 버리기 △개인컵, 텀블러 사용해 일회용품 줄여보기 △직원 식당에서 잔반 Zero에 도전하기를 우선 선정했다. 

이 후 각 사에서 사별 특성에 맞춘 과제를 추가로 선정하여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유통·관광 등 고객 접점이 있는 사업 분야의 계열사에서는 '쇼핑할 때는 에코백 가지고 가기' '가볍게 손을 털어 티슈 사용 줄이기' 등 고객을 대상으로 한 작은 실천 활동들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는 지난 2월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서 환경에 대한 책임을 우선 순위로 고려해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공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롯데 각 계열사에서는 자원 선순환 실행을 위한 세부 계획을 세우고 친환경 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3월 폐플라스틱 수거 문화 개선 및 플라스틱 순환 경제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 루프(LOOP)'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제조업체, 연구원, 소셜벤처 등 7개 업체와 함께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 개발을 추진한다. 현재 잠실 롯데월드몰, 롯데마트, 롯데월드에 폐페트병 회수 장비 6대를 설치해 폐페트병을 수집하고 있다. 롯데월드는 지난 4월 '필(必)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밝히고, 롯데월드 어드벤처 내 전 상품점에 친환경 생분해성 쇼핑 봉투를 도입하기로 했다. 

식음업장에 사용되는 빨대, 트레이 등 소모품도 친환경 소재로 순차적으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1월 페트병 몸체에 라벨을 없애 플라스틱 분리배출을 용이하게 한 '아이시스8.0 ECO'를 출시한데 이어, 올해 4월부터는 음료 몸체인 페트병과 같은 재질로 이루어져 별도로 제거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되는 '에코 라벨'을 일부 음료 제품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롯데월드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하는 플리마켓'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4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로티하우스에서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하는 '롯데월드 플리마켓(벼룩시장)'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6월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물건 재사용을 통한 자원 순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사내 기부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플리마켓을 통해 얻은 판매수익금은 '아름다운가게'의 숲 조성 사업 환경보호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며 판매 후 잔여 물품 역시 '아름다운가게'에서 운영하는 재사용 나눔가게 매장에 기증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4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로티하우스에서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하는 '롯데월드 플리마켓(벼룩시장)'을 개최했다. ⓒ 롯데월드


이번 플리마켓에는 지난 한 달 동안 임직원들로부터 기증받은 물품과 '아름다운가게'에서 판매되고 있는 업사이클링 제품 및 공익상품 각 1000여점씩 총 2000여점이 모였다. 의류, 잡화, 유아용품 등과 같은 플리마켓의 단골상품뿐 아니라 스케이트 보드, 스노보드 장비 등 다양한 물품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직원이 자택에서 직접 운반한 대형 소파와 실제 외제차만큼이나 인기 있는 어린이 자동차는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골프용품과 등산장비 등은 순식간에 품절돼 직원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임직원의 기증품뿐만 아니라 플리마켓 취지에 걸맞은 신문지로 만든 연필, 헌 가죽으로 만든 카드 케이스 등은 볼거리를 더했다.

이 같은 임직원들의 활발한 참여는 기부를 독려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톡톡히 효과를 보았기 때문. 롯데월드는 모든 구매직원들을 대상으로 행운의 뽑기 이벤트를 진행해 업사이클링 제품을 증정하고, 가장 많은 물품을 기부한 직원을 '기증왕'으로 선정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는 등 임직원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장난감 100여개를 내놓아 '기증왕'으로 선정된 직원은 "아이들이 크면서 쓰지 않고 집에 쌓아두었던 장난감들을 기부해 필요한 사람들과 나누고 환경보호를 위한 숲 조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물품기증뿐 아니라 직원들이 직접 판매에도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임직원 마스크 필수 착용과 입장 인원 제한 등 거리 두기를 유지한 채 진행됐다. 롯데월드 최홍훈 대표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도 많은 임직원들이 힘을 보태 더욱 알찬 행사가 됐다"며 "일회성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진행해 필환경 테마파크를 만들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월드는 '나눔'과 '친환경'이라는 두 가치를 양축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다양한 CSV 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힘든 치료과정을 겪는 소아암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찾아가는 테마파크'와 '드림 Stage' 등 기존 'Dream up' 캠페인과 함께 최근 환경 문제 개선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필환경' 캠페인에도 적극 동참하고 나선 것.  롯데그룹의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 '5Re모델(감축(Reduce), 대체(Replace), 재설계(Redesign),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을 각 업무 분야에 적용하여 '필환경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CJ올리브영 'GRP 우수 등급' 획득

CJ올리브영이 유엔(UN)이 선정한 국제 친환경 기준 및 가이드라인인 'GRP(Guidelines for Reducing Plastic Waste)' 우수 등급(AA)을 획득했다.

GRP는 플라스틱 저감, 해양생태계 보호, 기후변화 대응 등 지구 환경문제를 위한 글로벌 환경 가이드라인 및 인증제도다.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등 유엔의 주요 환경 협약 및 정상회의 보고서를 기반으로 수립됐으며, 유엔 특별협의지위기구 'UN SDGs 협회'가 발표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이 유엔(UN)이 선정한 국제 친환경 기준 및 가이드라인인 'GRP(Guidelines for Reducing Plastic Waste)' 우수 등급(AA)을 획득했다. ⓒ CJ올리브영


GRP 인증은 화장품, 프랜차이즈 식품 및 관광시설, 유통 및 물류 등 6개 주요 산업군의 환경성을 평가해 상위 40%와 하위 60%의 기업군으로 나누며, 상위 40% 기업은 세부 기준에 따라 AAA, AA+, AA, AA- 등 4등급의 파트너 기업으로 선정해 친환경 인증을 부여한다.

CJ올리브영은 지난 2015년부터 종이 영수증 대신 '스마트 영수증'을 도입해 환경 보호에 기여한 점을 크게 인정받아 우수 등급(AA)을 획득했다.

'스마트 영수증'은 상품 구매 시 CJ그룹 통합 멤버십 CJ ONE의 모바일 앱(APP)을 통해 전자영수증이 자동으로 발급되는 서비스다. 올해 3월까지 누적 발행 건수가 1억건을 돌파하는 등 CJ올리브영은 구매 고객의 60%가 이용하고 있는 '스마트 영수증' 서비스를 통해 1억장 이상의 종이 영수증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CJ올리브영은 업계 최초 화장품 즉시 배송 서비스인 '오늘드림'의 포장재를 기존 PVC 비닐 소재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크라프트지로 교체했다. 고객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플라스틱 절감을 통한 환경 보호도 실천 중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주요 구매 채널인 만큼, 업계를 선도하는 다양한 친환경 서비스를 제공해 온 것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아름다움'이라는 브랜드 가치에 걸맞게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도 적극 동참하며 필(必)환경 경영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광글라스 '유리로 전하는 사랑' 이벤트

삼광글라스(005090)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노 플라스틱, 예스 글라스!' 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글라스락 공식몰에서 8월 말까지 '유리로 전하는 사랑' 이벤트를 실시한다.

'유리로 전하는 사랑' 이벤트는 가족과 환경을 위해 유리용기를 사용하는 인증샷과 함께 건강한 유리용기를 선물하고 싶은 자취생 자녀, 친구에 대한 사연을 남기면 전자레인지 조리용 유리용기 '글라스락 렌지쿡'을 사연의 주인공 주소로 배송해 주는 이벤트다.

ⓒ 삼광글라스

이번 이벤트는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환경을 오염시키는 플라스틱과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일회용품 대신, BPA 등 환경호르몬 우려 없이 건강하고 오랫동안 재사용이 가능한 유리용기 사용을 권장하고 특히 배달음식과 간편식을 많이 찾는 1인 가구에도 환경과 건강을 위한 유리용기 사용 기회를 확대해 노 플라스틱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글라스락 공식몰 웹사이트 혹은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유리사용 인증 및 사연 남기기' 탭을 클릭해 유리용기를 선물하고 싶은 대상자에 대한 사연이나 응원 및 주소를 기재하고 신청자의 유리사용 사진을 함께 첨부하면 된다. 

6월5일부터 8월31일까지 3개월간 진행되며 매월 최대 100명을 선정해 사연의 주인공에게 건강한 집밥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글라스락 렌지쿡 볶음밥·덮밥용'을 증정한다.

'글라스락 렌지쿡 볶음밥·덮밥용'은 글라스락 고유의 템퍼맥스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단단한 내열강화유리 몸체와 내열강화유리 뚜껑으로 돼 있어, 냉동 볶음밥 등 간편식을 편리하고 건강하게 전자레인지로 바로 조리할 수 있는 전자레인지 조리용 유리용기다. 

삼광글라스의 국내 공장에서 직접 제조되는 국내산 고품질 유리용기로 환경에 착하고 안전하며 냉장·냉동실, 전자레인지와 식기세척기에 사용할 수 있다.

서연우 삼광글라스 마케팅팀 팀장은 "노 플라스틱 실천을 확산하고자 상대적으로 플라스틱 사용 빈도가 높은 자취생 자녀, 친구에게 건강과 환경을 모두 지킬 수 있는 유리용기를 부모님, 친구 대신 글라스락에서 직접 보내주는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글라스락은 환경 보호와 소비자의 건강을 생각하는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유해 폐기물 차단을 위한 노 플라스틱, 예스 글라스 캠페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광글라스는 건강한 유리소재로 환경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자사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원그린스텝'을 2011년부터 10년째 이어오며 소외계층 지원과 나눔을 적극 실천하고 있으며, 플라스틱 및 일회용품 쓰레기를 줄여 환경을 보호하고, 환경호르몬과 같은 유해물질로부터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 플라스틱, 예스 글라스!'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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